지난 2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이나 유흥주점 등을 방문한 군 장병이 최소 47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인근 유흥 시설을 이용한 장병에 대한 자진신고 지침을 내렸으며, 초급 간부와 상근예비역 등 여러 명이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군내 "이태원 클럽' 관련자에 대한 감염은 모두 4건이 발생했으며, 이 들 중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의 지침을 어긴 B 대위와 A 하사는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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