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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코로나19를 더 신속하고 저렴하게 진단할 대량검사법이 곧 도입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미국 의료장비 제조업체 퀴델이 코로나19 진단용으로 만든 새 항원검사 장비인 '소피아 2 SARS 항원 FIA'를 긴급 승인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을 목적으로 개발된 항원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병원이나 현장진료소에서 면봉으로 코에 있는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에 붙어있거나 그 내부에 있는 단백질을 신속히 탐지해 판정이 15분 안에 나온다고 WP는 전했습니다.

FDA는 이번에 개발된 항원검사가 현재 사용되는 검사 장비와 비교할 때 생산이 저렴하고 수행이 간편하며 대량검사가 용이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선임학자이자 전염병 전문의인 아메시 아댈자는 "정말 중요한 도구"라며 "검사를 단순화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FDA는 항원검사가 PCR 검사와 비교하면 양성반응 때 고도로 정확하지만, 음성반응 때 바이러스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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