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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대한민국 즉, '포스트 코로나'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전국민 고용 보험 시대의 기초를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영신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추관

sync1. 문재인 대통령 “국민 여러분, 저는 남은 임기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연설을 통해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고용보험 대상의 단계적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sync2. 문재인 대통령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아울러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시행해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국회가 관련 입법을 서둘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c3. 문재인 대통령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입니다...국회에 이미 법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ICT와 바이오, 비대면 서비스 등 핵심산업을 육성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sync4.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벼랑 끝에 선 국민의 손을 잡겠습니다.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재난과 질병, 환경문제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안보’의 개념을 제시하고 국제 연대와 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남과 북도 생명, 평화 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임기 4년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

높은 국정 지지율에다 여당의 총선 압승이 더해져 그 어느때보다 집권 후반기를 힘있게 끌고갈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난제들이 수두룩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 후반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 즉 '포스트 코로나' 구상과 실행력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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