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감소-자금압박 가장 커

지난 1월 20일부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약4개월 가량 계속되면서, 섬유 제품업과 숙박·음식점업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1천234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76.2%가 피해를 봤으며, 제조업에서는 섬유 제품업, 비제조업에서는 숙박·음식점업 100%가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섬유 제품업에 이어 가죽·가방·신발업(96.2%), 인쇄기록 매체 복제업(89.7%), 고무 제품과 플라스틱(89.3%)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92.6%),  수리와 기타 개인 서비스업(87.0%), 예술·스포츠와 여가 관련 서비스업(86.4%) 등이 숙박·음식점업의 뒤를 이어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주요 피해 내용으로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함께, '운영자금 부족·자금압박'을 꼽았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소득세와 법인세율 인하(67.6%)를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꼽았으며, 고용유지지원금 상향지원 확대(51.8%)와 금융기관에 대한 면책방안을 마련해,과감한 대출 유도(41.9%)를 바라는 기업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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