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서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지역 감염을 더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여기서 막을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방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려했던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유흥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보인다"며 "대구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교훈과 같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그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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