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러시아 인민은 인류를 위협하는 파시즘 격멸을 위한 대전에서 승리를 이룩해 조국을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동의 적에 대항한 북한과 러시아는 전우의 정으로 맺어진 친선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축전에 대해 김 위원장이 북미교착 장기화와 코로나19 진정 국면에 대비해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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