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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에 오색빛깔 연등 물결...명문 사학 재도약 다짐
류기완 기자 | 승인 2020.05.08 16:13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는 행사가 대표적 불교 종립대학 동국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행사 규모는 예년보다 축소됐지만 부처님 자비정신을 되새기고 구성원들 간의 화합과 학교 발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현장음] 불! 법! 승!

대표적 불교 종립대학 동국대학교 캠퍼스가 오색 연등의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캠퍼스를 아름답게 수놓은 연등에는 학내 구성원들의 소원지가 매달렸습니다.

동국대가 교내 팔정도 앞 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빛이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발원했습니다.

[윤성이 / 동국대학교 총장] : "동악을 밝힌 연등처럼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서로에게 두루 비추고, 역지사지의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일류 명문 동국을 위한 힘찬 재도약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겠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설하며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우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 : "부처님께서 이 땅에 탄생한 것은 인류에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이며, 또한 우리에게 생명과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혀 주신 위대하고 거룩한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점등식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생활속 거리두기'와 일상 방역 체계를 지키는 가운데 한정된 주요 내빈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동국대는 법인 산하 기관 점등식을 취소하고 서울 캠퍼스로 일원화하는 대신 점등식 행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영상 법문과 함께 배포할 계획입니다.

점등식에 앞서 학내 구성원들은 한데 모여 약사여래불 정근, 보배경을 독송하며 코로나19 극복 기도정진에 동참했습니다.

[묘주스님 / 동국대학교 정각원장] : "오늘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이 많은 연등이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밝히는 큰 광명이 되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국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리도록 가피를 주옵소서"

동국대는 앞서 개교 114주년 기념식을 봉행하고 학교 발전과 명문 사학 도약을 위한 교육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념식에서는 후학 양성과 연구 발전에 이바지한 교수, 연구자, 학교 발전과 건학 이념 구현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다음 주 대면 강의 수업을 앞두고 있는 동국대는 교내 행사를 통해 코로나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고 불심을 마음속 깊이 새겼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기자, 남창오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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