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29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오늘까지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강조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A씨와 당선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시간대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했고 증상이 있다면 검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자정에서 새벽 3시 30분에 이태원 클럽 '킹클럽'을, 새벽 1시~1시 40분에는 '트렁크', 새벽 3시 30분~4시에는 '퀸'을 방문했습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의 동선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들 3개 업소가 아니더라도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유흥시설 감염 사례에 대해 "느슨해진 방역수칙 준수에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라 생각한다"며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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