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은 학교 방역의 성공에 달려있다"면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이촌동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단 한 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등교 개학의 위험을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정부와 교육청, 학교, 지자체가 합심해 감염 위험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학교생활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산 9백억 원을 투입해 방역 물품을 구비했고 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도 실시했다"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즉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급식실의 배식, 식사 과정에서의 방역 조치와 교실 내 책상 간 거리두기, 방역물품 구비 상황 등을 직접 챙겼고, 원격수업이 진행 중인 수업을 참관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의 현장 점검과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학교 방역 상황을 둘러보고,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고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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