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가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조계종 민추본은 다음달 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기념식에 관한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계획을 보면 본부장 원택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조선불교도연맹과 대북협력 민간단체 협의회, 통일부 등의 축사가 담길 예정입니다.

남북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측의 조불련이 민추본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와 함께 민추본은 활동 영상 상영과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추본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관한 최종 내용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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