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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으로 "한국 불교 성지(聖地) 발돋움”
김충현 기자 | 승인 2020.05.08 09:08

 

강원도 정선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 수마노탑을 문화재청이 최근 국보로 지정 예고했고, 다음 달 중순 국보로 승격될 예정입니다.

특히 불교계의 오랜 염원이었던 수마노탑 국보 승격은 불자들은 물론, 정선군 주민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은 수마노탑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순례지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춘천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보물 제 410호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지정 예고했으며, 6월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수마노탑은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하고 건립했다.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 곳인 태백산 정암사는 645년 신라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모셔 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했습니다.

정암사는 특히 자장율사가 수마노탑에 사리를 모시고 문수보살 친견을 서원하며 정진한 도량이자 열반에 든 곳으로 한국 불교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사찰입니다.

천웅스님(정암사 주지) - “자장율사께서 중국에서 넘어 오셔가지고 사리탑을 세우고 난 이후에 여기서 거주를 하시면서 여기서 입적을 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말년을 보내셨다는 의미가 상당하다, 그리고 여기서 말년에 율종(律宗)으로 후학들을 제접(提接)한 사찰이기 때문에 다른 보궁(寶宮)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 곳인 정암사는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정진하다 입적한 도량으로 한국불교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주장자가 회생한 나무이다.

최근 문화재청이 국보로 지정 예고한 수마노탑은 높이 9미터로 물길을 따라 가져 온 보석 가운데 하나인 마노(瑪瑙)석으로 쌓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마노탑은 쌓은 재질을 이름으로 붙이고 석가탑이나 다보탑처럼 유래와 설화가 있으며, 벽돌 모양으로 돌을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으로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유일한 탑입니다.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은 무엇보다 최승준 정선군수와 정선 지역 주민, 기관 단체 등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천웅스님(정암사 주지) - “이전부터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 이렇게 정암사가, 수마노탑이 정신적 지주로 이렇게 내려 왔을 텐데 정선군 9개 읍면 모든 분들이 내 일처럼 함께 노력해 주시고, 특히 지역에서는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인들까지도 내 일같이 기뻐해 주는 그런 모습이 좋았습니다.

천웅스님과 정암사 사부대중은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계기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성지(聖地)로서 모든 불자들의 신행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는 한편,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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