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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재수 사회부장

*출연: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 이천 화재 참사 대책과 통합당 원내 경선


[배재수 앵커]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유가족들의 슬픔은 깊어만 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는 화재 감시자 의무 배치와 우레탄 방염처리 등을 중심으로 한 재발 방치책을 내놨습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현장 화재 예방과 방지법 이른바 이천화재방지법을 의원입법으로 긴급 추진 중인데요. 송석준 의원 전화 연결해서 관련 입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송석준 의원님 나와 계시죠.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예. 안녕하세요. 송석준입니다.

[배재수 앵커]
예. 안녕하세요. 오늘 이제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들이 세 번째 합동 감식에 나섰는데요. 아직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의원님도 사고 현장 둘러 보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네. 현장을 제가 사고 당일 날 가봤는데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마치 화약고에서 뭔가 폭발이 이뤄진 듯이 정말 순식간에 밀폐된 공간에 그 유증기들, 꽉 찬 유증기가 아마 화염에 쌓이면서 동시에 건물에 유리창이 완전히 폭발하듯이 터져 나오고 안에 있던 많은 사고 희생자들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미쳐 손쓸 겨를도 없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였던 것 같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이제 직접 현장을 찾아서 유족들을 만나서 위로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유족들의 슬픔, 슬픔도 슬픔이지만 정말 그분들 많이들 답답해들 하시죠. 어떻습니까.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그럼요. 오늘도 제가 이제 현장이 이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사고 현장, 초기에는 인근의 체육관에 유족들 이런 시설을 거기다 설치하고 현장 대응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이제 유족 합동 빈소를 서희 청소년센터로 이전을 해서 현장에서 떨어진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옮겨서 현재 유족들이 현재 거기서 조문도 하시고 또 위로하러 오신 분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일 거기 빈소를 찾아뵙고 유족들을 만나서 애로도 듣고 또 같이 여러 가지 조기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유족들 아직도 이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이런 사고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나 우리나라가 제대로 좀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이번 원인에 대해 명쾌하게 밝히고 책임 질 부분은 확실히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대한민국이 이런 불행한 사태가 없게끔 해 달라 많은 분들이 저에게 말씀하셨고요. 또 유가족들 또 슬픔을 정말 어떻게 달래야 할지 답답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배재수 앵커]
의원님께서는 국토교통부 출신이신데요. 이번에 이천 화재 방지법을 발의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방지법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입니까.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예. 이번 사고는 정말 너무나 안타깝게도 12년 전인 2008년 1월 7일 날 발생했던 이천 냉동 물류창고 화재 사건하고 거의 판박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고입니다. 그게 이제 내부에서 작업 중에 그렇게 발생하는 여러 가지 가연성 유증기가 찬 상태에서 해서는 안 될 어떤 화인, 불꽃이 발생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다가 이게 발생하지 않았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나중에 조사 결과가 나오겠지만 현재로서 추정되는 경우로 보면 너무나 어처구니없고 그 때랑 지금이랑 시대는 변했고, 우리가 첨단 시설, 여러 가지가 갖출 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주의와 또 이런 여러 가지로 무사안일이 아직도 이런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를 야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쁘고 공정이 급하다 하더라도 항상 이제 공사 현장 관리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위험한 작업을 하는 그런 경우에는 이런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요즘은 이제 우리가 핸드폰이라든가 개인들이 휴대하는 것들이 또 중앙모니터링과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이런 모니터링을 통해서 공사 각 현장을 관리하고 또 거기에서 작업하는 분들이 어떤 작업을 어떤 상태에서 하는지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생길  경우는 바로 알려주기도 하고 또 동시작업이 이뤄질 수 없게끔 중앙에서 통제할 수 있는, 그것을 이제 첨단, 요새 뭐 사물인터넷이라든가 또는 이렇게 각종 CC카메라나 아니면 그게 안 되어 있더라도 개인 휴대폰에 장착된 여러 가지 서로 연결 통신 시스템을 통해서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 모르는 공간에서도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중앙과 소통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을 법적으로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겁니다.

[배재수 앵커]
핵심은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그렇습니다. 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거나 또 여러 가지 서로 모호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을 명쾌하게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게끔 첨단 기법을 도입하자는 거죠.

[배재수 앵커]
네. 화제를 바꿔서요. 21대 국회 이야기 좀 하죠. 미래통합당의 첫 원내대표를 꼽는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내일 후보들 토론회 보시겠지만 이번 경선 변수 뭐라고 보십니까.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예. 아무래도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21대 국회 이제 처음 개원을 하는 그런 원내대표를 뽑는 겁니다. 바로 개원준비를 하면서 우리 지난 4.15 총선 참패 어떻게 우리가 당 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어떻게 다시 당을 새롭게 이끌어 갈 것인가 그런 부분. 그리고 앞으로 당 이제 우리 대표님, 또는 비대위 이런 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잘 해결할 건지, 그리고 국민들의 시각에서 당의 어떤 개혁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이런 부분이 우리 중요한 과제고요. 이것을 해결하기위한 적임자가 과연 누구인가. 그래서 이미 알려진 대로 두 팀이 나오셨는데요. 아마 우리 또 이번에 또 반 이상이 젊은 우리 초선으로 또 되어 있지 않습니까. 바로 이 초선들의 이런 어떤 방향이 선택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당 재건을 위해 초재선 주축의 개혁 모임도 추진 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보수 정치 재건을 위해서 초재선 의원들이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예. 뭐 저는 당 개혁에는 뭐 굳이 중진이나 초재선이라고 해서 너나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국민들 기대로는 좀 더 참신한 이런 기성 정치로부터 이렇게 자유롭고 좀 더 변화의 의지를 가진 초재선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재선 의원이지만 뭔가 우리 당내 여러 가지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좀 더 국민들의 기대에 그리고 또 시대 변화에 맞게 좀 더 기존의 어떤 우리 논리에 너무 갇혀 있어서는 안 되겠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고요. 또 이런 방향에 있어서는 최근에 남북관계 변화라든가 국제정세 변화, 그리고 또 시대의 산업 기술의 변화를 제대로 적극 수용해서 어찌됐든 내부의 치열한 논의 외부와의 소통 간 구조개선, 당의 어떤 체재 개선, 정책 노선 변화 이런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치열한 토론과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서 민심을 다시 회복하는 데 제대로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송석준 미래통합당의원]
예. 고맙습니다.

[배재수 앵커]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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