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스 냄새 신고 20여건 접수... 원인 못 찾아

부산 기장군에서 지난 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기장군은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이상 기장읍과 일광면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여건 접수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에, 군과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이 LPG 충전소와 선박, 도시가스 배관 등을 점검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4년 전에도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등 바닷가에 위치한 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시는 민관 합동조사단까지 꾸려 조사를 벌였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부취제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부취제는 인체 유해 물질이나 폭발성 물질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하도록 첨가하는 물질로 소량이 유출돼도 코를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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