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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서 180석의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 선출됩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당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에도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다음 달 개원하는 21대 국회, 180석 ‘거대 여당’의 협상을 주도할 첫 원내사령탑이 오늘 결정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정성호 의원.

친문계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비주류 정성호 의원의 약진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당내 계파 간 지지후보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68명에 이르는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송재호 당선인 / 제주 제주시갑 (박경수의 아침저널 中)]
“종전 같으면 무슨 계파 정치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또는 이렇게 해 달라는 게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초선 의원들께서 68명이나 되시니 아마 그게 굉장히 원내대표의 당락을 가르는…”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투표를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예고한 대로 ‘합당’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측과 시민당을 친여권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자는 주장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새벽 6시까지 투표를 마친 뒤, 합당 결과가 나오면 중앙위 의결 등 오는 15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입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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