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방위비 협상을 비롯한 한미간 현안 등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국과 미국이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해왔다는 데 공감하고, 굳건한 동맹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협상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타결하자는 의견을 나눴으나, 이번 통화를 계기로 협상에 대해 돌파구가 열리지는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통화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두 장관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