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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사관후보생 출신 전현직 장교 불자들의 신행단체인 대한민국 ROTC 불교연합회가 5월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활발한 신행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ROTC 불교연합회는 오늘 저녁 서울 남산 충정사 대법당에서 정기법회를 열고 코로나19 시대에 불교 진흥과 국가 발전에 앞장서는 불제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윤환식 회장은 "코로나 조기 종식은 불자들의 공덕이 쌓였기에 가능했다"면서 "마음에 와닿는 불법을 깨우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ROTC 출신 효운스님은 법문을 통해 "중생들은 허망한 일을 반복하지만 득도한 이는 오온이 공한 것을 알기에 두려움이 없다"면서 "두려움이 없어지면 괴로움이 없어지는데, 이는 얻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했습니다.

[효운스님 / ROTC 불교연합회 지도법사] : "허망하지 않은 것은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오온이 공하다는 것을 알고 허망하지 않음으로 두려움이 없습니다. 두려움은 어떻게 해서 없어지느냐 오온이 공하다는 것을 깨우치면 두려움이 없어져요."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만에 재개된 이번 정기법회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ROTC 강령 낭독, 삼귀의, 반야심경, 법문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법회는 종단 방역 지침에 따라 개인 간격 1m 이상을 유지한 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법당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와 기침 증상 확인 등이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ROTC 불교연합회는 다음달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립현충원에 위치한 호국지장사를 참배할 계획이며 조만간 정기법회, 회원 템플스테이 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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