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소비와 재난지원금 영향, 소비 심리 회복 보긴 어려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부산지역 유통업계가 황금연휴를 맞아 모처럼 만에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부산지역 유통업계는 지난달(4월) 30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금 넘어섰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어제(5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1일부터 4일간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콕' 트랜드에 맞춘 생활 가전 부문 상품과 아동용품 판매가 많이 늘어났고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화장품 매출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매출이 늘었지만 보상소비와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 심리가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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