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들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4%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물류차질에도 불구하고 4월말 누계 기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23억 8천만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품목인 김치는 케이푸드페어(K-Food Fair) 개최와 홍보 등을 통해 '김치는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4천5백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수출액이 증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라면의 경우 미국.중국.일본 등에서의 온라인 판촉전과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마케팅,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조리법 소개 등으로 1억 9천4백만달러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34.5% 늘어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가정내 소비가 많은 과자류와 소스류의 수출을 증가한 반면, 외식업체에서 소비가 많은 음료,주류의 수출을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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