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해결 과제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워"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대표가 여야에서 선출되는대로 국회 본회의를 열어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적으로는 홀가분하게 떠나지만 코로나19 국난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제주 4.3 특별법을 비롯해 과거사법 등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다"면서 "민생에 도움되는 법 하나라도 더 처리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주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고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위한 전당원 투표까지 21대 국회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면서 합당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가 끝난 뒤 합당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미래통합당을 향해 "21대 국회 출발이 국민들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항간에서 미래한국당 교섭단체 구성 여부를 놓고 논의가 있는 것 같은데, 정상적으로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21대 1기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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