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양우정 서울대공원 홍보팀장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대담 : 양우정 서울대공원 홍보팀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FM 101.9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이 5월 5일 어린이날이죠. 이 동물원과 놀이공원 어린이 손님들이 가장 몰리는 시절인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평소였다면 이 많은 방문객들로 분주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하는 또 마지막 날이고요. 또 방역 작업까지 하느라고 바쁘게 지내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서울대공원 임직원들일텐데요. 
<지방자치저널> 오늘 순서에서는 그래서 양우정 서울대공원 홍보팀장 전화 연결해서 이 관련된 얘기 좀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시지요. 양우정 팀장님 안녕하세요. 

▶양우정: 네, 안녕하세요. 서울대공원 홍보팀장 양우정입니다.

▷박경수: 네, 지금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계신 건가요?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예, 먼저 이 질문부터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 서울대공원은 오늘도 어떻게 전체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건지?

▶양우정: 저희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접어드는 즉시 식물원 등 실내관은 모두 휴관을 했고요. 그 외에 개방된 공간은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예방과 차단 확산 방지를 위해 동물원 방문을 가급적 자제 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문하신 분에 한에서는 관람객끼리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한 방향 걷기를 계도하고 있고요. 안전수칙 안내도 1분마다 방송되고 있고요.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날인 오늘도 사람들이 가까워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실내관은 여전히 휴관이고 다른 부분은 관람이 가능합니다. 

▷박경수: 네, 실내관이 휴관이라는 건 제가 서울대공원을 가 본지가 오래 돼서 실내관은 어떤 게 있죠?

▶양우정: 뭐 동양관, 남미관 그리고 식물원처럼 건물 내로 되어 있는 공간이고요. 건물 바깥의 방사장에서는 동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경수: 네, 밖에는 동물들도 볼 수 있고 또 뭐 탈 수도 있잖아요. 

▶양우정: 아, 타는 거는 저희는 없고요. 서울랜드에 탈 거 있습니다.

▷박경수: 아, 그건 서울랜드인가요?

▶양우정: 네.

▷박경수: 네, 좀 헷갈렸습니다, 제가. 아니 그러니까 실내는 아무래도 이 또 환기 문제도 있고 하니까 휴관을 하고 이 밖에 부분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오늘까지가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되기 때문에 이 마스크 착용 또 거리두기 또 손 소독제 이런 것들이 잘 비치돼 있고 준비되어 있다는 얘기네요. 

▶양우정: 네.

▷박경수: 네 이제 서울대공원 같으면 이제 5월에는 정말 행사가 많았을 것 같은데 뭐 축제라든가 여러 행사들이 연기됐다, 취소됐다 뭐 이런 보도를 제가 많이 봤습니다. 지금이 5월이니까 다시 한 번 좀 말씀을 해 주시면 또 청취자 분들께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박경수: 네, 그 장미 축제는 어떻게 됐나요?

▶양우정: 지금 현재로서는 취소될 가능성이 커요. 근데 장미가 지금 자라고 있기 때문에 5월 말 정도 오시면 보실 수는 있어요. 

▷박경수: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서울대공원이 이제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굉장히 넓은 광장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오셔도 뭐 소화가 가능하다 이런 뜻으로 제가 이해 하면 되겠네요. 

▶양우정: 가능은 하지만 저희가 가급적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오시면 생활수칙을 꼭 반드시 지켜 주시길 당부는 드리고요. 또 최우선적으로는 사실은 방문을 아직은 자제하시는 게 조금 더 건강에는 이로울 것 같습니다. 

▷박경수: 네, 방문은 좀 자제하시되 꼭 오시면 마스크 쓰고 또 2미터도 거리 두기 잘 지키면서 즐기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날씨가 흐려서요. 아까 기상청 예보 보니까 비도 온다고 해서 많이들 가시진 않을 것 같은데 그 원래 폐쇄됐던 게 서울대공원 야구장 있잖아요. 이달 말부터는 어떻게 운영이 이달부터 운영이 이미 재개가 됐나요?

▶양우정: 어, 아니요. 저희는 아직이고요. 서울시에서 모든 생활 체육 시설은 4월 30일부터 개장해도 무방한 것으로 결정을 했었는데 저희는 방역을 좀 더 거친 후에 5월 9일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5월 9일에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야구장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안전한 상황이 될 때까지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생활방역을 지켜주셔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경수: 아, 이번 주말부터는 서울대공원 야구장을 이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거네요, 일단은.

▶양우정: 그렇죠.

▷박경수: 이제 프로 야구는 오늘 개막하잖아요. 뭐 그런 흐름도 또 이해가 가네요. 모처럼 이렇게 이제 또 나들이길에 나서신 분들 또 나설 가족들이 방송 듣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나들이를 떠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안전할까 뭐 이런 생각들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안전과 방역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신지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양우정: 저희 호숫가 둘레길 곳곳에 손 소독제가 10곳에 비치되어 있고요. 또 한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현수막으로 안내 방향 표시를 해 두고 있고 또 안내 안전수칙도 곳곳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또 동물원이니만큼 매일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고요. 동물원 입장시 열을 감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도 어렵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저희가 이렇게 준비를 하더라도 이게 완화된 분위기 때문에 마스크를 종종 착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박경수: 요즘 사실 마스크 더워져 가지고요. 마스크 쓰기가 좀  쉽지는 않습니다. 

▶양우정: 네, 그래서 그래도 방문하신 분들께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손 소독제가 곳곳에 비치가 돼 있고 또 안내 수칙이 그 예고가 돼 있으니까요. 가시더라도 이런 또 수칙을 잘 지키주셔야 될 것 같고요. 마스크도 요새 더워서 저부터도 힘든데 꼭 마스크 쓰셔야 됩니다. 이제 서울대공원은 뭐 무엇보다도 이제 동물들 또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자가 격리 대상이거나 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참고 계신 분들 역시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런 시민들을 위해서 서울대공원이 그 홈페이지 SNS 채널 이 SNS 채널을 통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런 소식을 들었어요. 자세한 얘기 좀 해 주시고요. 어디서 또 어떻게 접속하면 볼 수 있는지도 좀 안내 좀 해 주십시오. 

▶양우정: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이제 외출을 자제하다보니까 그로 인해 울적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좀 선물 같은 이야기를 많이 전달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서울대공원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동물원에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SNS채널에 다양한 동물영상과 동물에 관한 이야기들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서울대공원TV를 검색하시면 동물들의 다양한 동영상과 사육사들이 직접 출연하는 영상들을 볼 수 있고요. 홈페이지이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도 집에서도 재밌는 동물 사진 동물 정보 동물 이야기들이 많아서 가족들이 함께 보시면 교육적으로도 재미있는 온라인 나들이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또 수시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까 온라인으로 자주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경수: 네, 유튜브에서 서울대공원TV를 치면 되나요?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그러면 동물들이 나타나게 되는 거네요. 

▶양우정: 동물들... 저희가 이제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거리가 한정이 되어 있잖아요. 이거는 저희가 특수한 경우에 CCTV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찍은 아주 근접한 거리를 찍은 동물들의 영상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박경수: (웃음) 재밌겠는데요. 사실상 동물농장이네요. 

▶양우정: 동물농장보다는 조금 더 교육적이고 동물 복지를 위한 영상입니다. 

▷박경수: 네, 알겠습니다. 이제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고 또 지쳐 하고 계시지요. 그래서 내일부터는 생활 방역으로 전환이 되는데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고요? 이 뭐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죠. 물범 물범이 새끼를 순산했다는 얘기죠?

▶양우정: 네, 맞습니다. 지난 4월 2일 새벽에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 물범 아기가 태어났고요. 9kg로 태어나서 처음에는 흰털이 가득한   귀여운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배냇털이 모두 빠지고 어엿한 점박이 물범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박경수: (웃음) 벌써 한 달 됐네요. 

▶양우정: 네, 지금 현재는 30kg가 넘을 거예요. 

▷박경수: 어, 9kg였었는데 한 달 만에 30kg가 넘었군요. 그러니까 이런 얘기도 그 서울대공원TV 유튜브에서 치면 볼 수 있는 거죠.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그런데 이제 점박이 물범 같은 경우는 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니까 이 개체 수도 중 한정돼 있을 것 같고 그런 면에서 보면 좀 근친교배랄까요? 이런 데 좀 문제가 있을 것도 좀 걱정이 되는 대목이기도 한데 좀 어떤 가요? 서울대공원 측에서는 이런 부분은 어떻게 운영하고 계세요?

▶양우정: 개체 수는 해당 동물이 지내고 있는 동물사의 넓이의 따라서 조절이 됩니다. 어느 곳보다도 서울대공원은 개체관리는 매우 엄격하고요. 또 가계도와 동물 정보가 정확히 기록되는 곳입니다. 점박이 물범의 경우는 근친이 되지 않도록 여러 방사장에서 분리해서 지내고 있고요. 다른 동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근친이나 무분별한 번식을 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방사장에 맞게 번식이 필요한 경우에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멸종위기종이라고 해도 좁은 공간에 숫자만 많다고 좋은 게 아니잖아요. 

▷박경수: 그렇죠.

▶양우정: 그 안에 알고 있는 동물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운영하고 있고요. 또 이렇게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작년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에서 까다롭게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에서도 인정을 받은 바 있어서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아시아 동물원으로는 최초로 AZA인증을 받은 동물원이기도합니다. 

▷박경수: 아, 우리나라가 뭐 여러 면에서 세계 수준이기 때문에 이제 동물원에 이 운영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양우정: 그렇죠. 이 AZA인증은 미국 내에서도 한 동물원의 10% 정도밖에 인증을 받지 못하는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거든요. 

▷박경수: 아, 이거는 AZA인증이라고 그러나요?

▶양우정: AZA인증. 

▷박경수: AZA인증. 

▶양우정: 네.

▷박경수: 이게 뭐의 줄임말이죠?

▶양우정: 미국 America Zoo Association요. 

▷박경수: 아, 이게 줄임말이군요.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그러니까 동물원이 옛날처럼 동물을 가둬 두고 이제 그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그런 공간이 아니고 이제 동물 스스로가 또  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이런 공간이 되어야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데 서울대공원 동물원 측도 서울대공원 측도 이런 점을 좀 많이 신경 쓰일 것 같습니다. 

▶양우정: 네, 그렇죠. 아무래도 과거의 동물원은 동물들을 전시하던 공간이었던 게 분명한데요. 사회의 발전에 따라서 시민의 의식도 그만큼만 달라졌기 때문에 현재 동물원은 사람들이 파괴한 생태계에서 더 이상 원래대로 살 수 없는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해서 연구하고 동물들의 멸종을 하루라도 더 늦출 수 있도록 보존하는 기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한 예로 미국에서 아메리카 들소가 야생에서 완전히 멸종될 위기에 처했을 때 동물원과 정부가 함께 보호 운동을 펼치고 동물원에서 증식한 그 시절에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방사한 적이 있거든요. 처음에 15마리였던 들소가 현재는 35만 마리가 되어서 멸종위기를 벗어나 훌륭한 예가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 동물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저희 서울대공원도 동물들의 방사장은 원래 살던 야생 서식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 내는 행동풍부화 활동을 통해 동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멸종위기종인 산양이나 점박이 물범 등의 증식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아메리카 들소가 15마리밖에 안 됐었는데 동물원과 또 정부의 노력으로 지금 한 35만 마리가 된 거예요?

▶양우정: 네, 처음에는 무분별한 밀렵 때문에 15마리밖에 남지 않아서 멸종 위기로 지정이 되었다가 현재는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지금 그러면 서울대공원에 있는 동물 중에서 멸종위기종은 얼마나 되나요?

▶양우정: 거의 260여종 중에 160여종 정도가 모두 멸종위기종이거든요. 

▷박경수: 네, 참 이 서울대공원에 계신 분들의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또 생각하게 하는 대목인데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원 밖의 동물을 위해서도 또 다양한 활동을 또 하고 계시다면서요? 어떤 게 있을까요? 

▶양우정: 네, 돌고래나 자연방사는 보도를 통해 익히 알고 계실 것 같고요. 물에 빠져서 수몰 위기에 있는 저어새의 알을 구조에서 인공부화를 하기도 하고요. 또 과거엔 서울에는 흔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금개구리를 직접 증식해서 서울 도심공원내 방사하고 

▷박경수: 금개구리요?

▶양우정: 네, 저희가 어릴 때는 많이 봤는데 지금 현재 서울에서는 사라진 개구리인데 이게 또 서울의 또 상징이어서 서울 프로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서울에 다시 복원시켜 주는거죠. 그리고 모니터링 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또 겨울철에는 먹이가 부족한 야생 동물들을 위해서 강원도 화천 숲 속에 미네랄 블록을 설치해서 먹이를 주고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일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금개구리, 어, 전 처음 들어 보는 거여서 그런 복원을 위해서도 더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군요. 이 동물에 대한 얘기를 참 많이 들었고요. 또 이제 5월하면 떠오르는 게 꽃이잖아요. 그러니까 장미 축제 대한 얘기도 좀 여쭤 봤습니다만 서울대공원은 참 장미가 아름다운 곳이에요.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근데 지금은 좀 장미를 좀 보기가 어떤 가요?

▶양우정: 어, 지금 현재는 장미가 자라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는 장미를 보실 수가 없고요. 또 축제도 취소될  가능성이 행사나 이벤트를 같이 즐길 순 없으실 거예요. 사실은 5월 말 정도가 되면 예쁘게 핀 장미를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직접 방문이 어려우셔도 집에서 장미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저희가 유튜브 영상과 다양한 장미에 관한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선사해 드릴 예정입니다.

▷박경수: 네, 유튜브 관리하시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의 모습을 찍는 분들도 따로 계시죠?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어, 서울대공원이 참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하시네요. 이제 요즘 이제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뭐 길을 가다 보면 젊은 친구들이 많이 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전동킥 보드입니다. 근데 보드가 저도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좀 부딪힐까 봐 놀란 적도 있는데 이 서울대공원에서는 이 킥보드의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죠?

▶양우정: 네, 맞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동반한 가족이 많은 곳이니만큼 위험 수단은 최소화 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킥보드 뿐만 아니라 자전거 아이들이 타는 전동 자동차 인라인 등 안전에 위험이 있는 탈 것들은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힐링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나들이 장소이니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들은 삼가는 것이 에티켓인 것 같아요. 

▷박경수: 네, 만약에 좀 젊은 친구들이 또 타면 어떻게 되나요?

▶양우정: 저희가 이제 타지 말라고 그대로 말씀을 드리죠. 저희가 동물원 입장할 때는 아예 정문에 맡겨 놓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박경수: 아, 입장할 때 

▶양우정: 네.

▷박경수: 아, 그게 좋은 조치네요. 

▶양우정: 동물원 입장할 때는 맡겨 놓고 호수 둘레길에서는 저희가 못 하게 

▷박경수: 네, 그 요새 반려동물들이 이제 많이 늘어났잖아요. 

▶양우정: 네.

▷박경수: 또 반려 동물과 함께 이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이 요즘 많습니다, 아주 뭐. 그래서 이제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분들이 지켜야 될 예절 그걸 이제 펫티켓이라고 부르던데 이 페티켓이 또 새로운 사회 예절로 떠오르고 있는데 서울대공원에서도 꼭 지켜야 될 페티켓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양우정: 사실 저희 동물원 내로는 반려 동물이 입장이 안 돼요. 왜냐면 또 이제 집에 키우는 동물들에게도 어떤 바이러스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동물원 내로는 방역이 가장 중요한 곳이어서 반려 동물과 함께 하실 순 없는데 동물원 밖인 둘레길 공간은 반려동물과 같이 산책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박경수: 그렇죠.

▶양우정: 네, 그렇지만 어린이들이 많은 곳이니만큼 어린이들이 무엇을 만지게 될지 모르니까 목줄과 인식표 배변 봉투 등을 지참하시고 청결에 가장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박경수: 네, 그러면 강아지도 이 서울대공원 안으로는 데리고 들어갈 수가 없는 거네요. 

▶양우정: 호숫가 둘레길은 걸으실 수가 있고요. 

▷박경수: 네.

▶양우정: 동물원 내로는 들어가실 수 없어요.

▷박경수: 아, 그 이유가 바로 이제 뭐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또  이 바이러스 옮길 수가 있으니까.

▶양우정: 네,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고 이 반려 동물들이 작다 보니까 이 동물 우리에 뭐 막 갑자기 침입한다거나 하는 그런 불상사도 일어날 수 있잖아요. 저희 멸종위기 동물들이 놀랄 수도 있고 그런 여러 가지 이유로 반려 동물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박경수: 아, 혹시 뭐 이 조금하니까 좀 강아지는 좀 데리고 들어갈게 이런 분들도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양우정: 그런 분들은 다들 이해를 해 주시고요. 그런 분들은 거의 없으세요. 또 와서 이제 강아지들이 짓는 소리에도 저희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박경수: 스트레스를 또 받겠죠.

▶양우정: 네, 그런 부분들. 그렇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충분히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다들 이해해 주십니다. 

▷박경수: 그럼 못 데리고 들어가면 그 앞에 맡겨놓는 데가 있겠죠, 당연히.

▶양우정: 네, 맞습니다.

▷박경수: (웃음) 알겠습니다. 아, 요즘 반려 동물들을 데리고 다니는 분들이 많고요. 또 가족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제가 여쭤 봤습니다. 끝으로 오늘 서울대공원을 찾을 방문객 또 시민 또 방송 듣고 계신 청취자 분들께 끝으로 하신 말씀이 있다는 한 말씀해 주시죠. 

▶양우정: 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고생하셨을 시민 분들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조심해야 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완화된 느낌에 안심하고 한꺼번에 사람이 많이 몰리게 되면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조심스럽게 방문을 해 주시거나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서울대공원 또 동물의 종 보존과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해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고요. 또 그런 이야기는 홈페이지나 SNS채널을 통해서 더 많이 보여드릴 테니 온라인에서도 또 코로나가 진정되면 직접 방문해 주셔서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원을 통해서도 따듯한 마음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박경수: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양우정: 고맙습니다. 

▷박경수: 양우정 서울대공원 홍보팀장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