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 됩니다.

어제 하루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는 3명으로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804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시설이 내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합니다.

행사와 모임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됩니다.'

박능후 복건복지부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부터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장관은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 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아직 어느 나라도 성공하지 못한 '일상과 방역의 조화'라는 길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며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과 거리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성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한 세부 추진 계획과 홍보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중대본은 각 부처에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실생활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0시 기준 코로나 19누적 환자는 1만804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어제 하루 3명이 늘었으며 증가수 3명은 77일만에 최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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