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선 자가격리 보다는 전용 격리시설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싱가포르와 영국 보건 전문가들의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SCMP이 보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가격리는 코로나19 감염자의 타인과 접촉을 평균적으로 가정에서는 50%, 지역사회에서는 75%까지 줄였습니다.

반면 전용 시설격리는 감염자의 타인과 접촉을 평균적으로 가정에서는 75%, 지역사회에서는 90%까지 줄였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싱가포르국립대의 보라미 디킨스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시설에 기반한 격리가 가정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전염을 줄이는 데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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