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에서 4시간 넘게 불이 나 사육 중인 돼지 상당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초진이 완료됐습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돈사 1개 동 복층 구조의 상층부가 전소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의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소방 인력과 의용소방대 등 16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화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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