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발적 기부’ 참여를 독려하면서, 기부 의사를 밝힌 조계종 스님 등 종교인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오늘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고 편하게 지급하겠다며 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면서 경제 활력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자발적 기부’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이라며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자발적 기부 의사를 밝힌 종교계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 임직원들과 종교인, 지자체 등에서 이뤄지는 ‘기부행렬’을 언급하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기업의 임직원들과 종교인들 포함하여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려는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앞서 조계종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5천 명의 스님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불교계는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은 ‘인천 물류 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럽다”면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