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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의 시대에 개국 30주년을 맞는 BBS 불교방송이 힐링과 명상관련 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한국 불교의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동국대 총장 등 불교계 오피니언 리더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불교계 최초의 종합미디어 공익방송인 BBS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 신도들을 대표하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불교계 최초의 종합미디어 공익방송인 불교방송의 개국 30주년을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지상파 불교방송사로 개국한 BBS가 지난 30년 동안 방송 포교불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 왔다며, 이러한 불교방송의 역할은 글로벌시대에 더욱 확대될 거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출범한 후원조직으로 월 1만원 이상을 보시하는 10만 후원 공덕주들의 모임인 ‘만공회’는 미디어 포교에 신행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만공회는 단일방송사 주관, 최대 규모의 후원조직으로 성장해, 보시의 공덕으로 불법홍포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흥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미디어 포교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여 포교역사를 다시 쓰고 있으며, 이제는 더 나아가 글로벌시대의 문화를 이끄는 견인차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만공회는 단일방송사에서 주관하면서도 최대 규모의 후원조직으로 성장하였고 방송포교를 통해 공덕을 쌓으며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종립대학 동국대를 이끄는 윤성이 총장 또한, 미디어 포교, 방송포교의 선구자로서 BBS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며, 동국대가 불교계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윤 총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BBS가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힐링과 명상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단한 심신을 어루만지며, 한국불교의 미래비전 또한 제시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 최근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서 취약계층과 쇠외 된 이웃들을 위해서 자비나눔에도 앞장서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힐링과 명상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의 고단한 심신을 어루만지고 한국불교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이전 30년 동안 방송포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온 BBS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디어 포교의 모범을 보여줬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이제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응원 속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불교의 미래 비전 제시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받았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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