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드리는 위로와 응원"이라면서 '자발적 기부' 의사를 표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사상 최초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르고 편하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자발적 기부'에 대해서도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많든 적든 어려운 이웃과 연대하는 국난 극복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임직원, 종교인을 포함해 사회 곳곳에서 기부의 뜻을 전해왔다"면서 "정성으로 모아준 기부금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인천 물류 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과거 일어난 유사 사고가 대형참사 형태로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럽다"며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강원도 산불에 대해서도 "지난해 발생한 산불에 비해 피해 면적도 크게 줄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면서 화재에 투입된 공무원들과 소방대원, 군장병,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