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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월 소비자물가...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 최저치근원물가 상승률 0.9%...외환위기 99년 9월 이후 20년 7개월만 최저 수준
박관우 기자 | 승인 2020.05.04 11:15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외환위기 때인 99년 9월 이후 20년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디플레이션(deflation)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4월 지수(inrex)가 104.95(2015=100)로, 1년 전 보다 0.1% 올랐습니다.

지난 3월(1.0%) 보다는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3월 22일부터 40여일간(3/22~4/6. 45일간)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서비스 수요가 감소하고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서트 1]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의 말입니다. 
[코로나19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여행, 외식 등 서비스 수요가 약화된 가운데 석유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예정되었던 고교무상교육 정책에 따른 공공서비스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6.7% 하락했고, 고교납입금 무상화가 작년 9월 고3에 이어서 금년에는 고2까지 확대되면서 64.0% 하락했습니다. 석유류와 고교납입금만으로 기여도가 -0.58%p가 되겠습니다.]

지난달(4월) 소비자 물가지수 가운데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즉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지수도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4월 보다 0.3% 오르면서, 외환위기 때인 1999년 9월(0.3%) 이후 20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 우려’가 제기되면서,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인서트 2]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의 말입니다.
[이번에 근원물가가 0.1% 상승에 그쳤는데요. 그 원인은 가장 큰 것은 정책 효과가 가장 컸다고 보고요. 특히 고교, 고등학교 납입금 무상화, 사립대학교 납입금이나 학교급식비 하락 등 교육 부분 정책의 효과가 컸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도 일부 있었다고 봅니다. 디플레 영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예측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되어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될 사항이라고 봅니다. 

이번 달 5월을 포함해 향후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은 모레(6일)부터 전환되는 '생활방역', 즉 생활 속 거리두기가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 하락 등도 물가하락 요인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서트 3]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의 말입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되어서 물가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있었는데, 특히 하락요인이라 그러면 아무래도 좀 거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까 서비스 쪽에 소비가 좀 적었고, 소매판매 쪽도 좀 적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5월이 되면 재난지원금도 있고 또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아무래도 이 외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소비도 진작이 되면서 물가 상승할 수 있는 그런 압력은 있을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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