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불교연합회가 3일 청송 소헌공원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북 청송불교연합회가 청송군 관내 2곳에 장엄탑을 세워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되새기고 코로나19 고통 극복을 기원했습니다.

오늘(3일) 청송 소헌공원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점등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본·말사 주요 스님과 신도 일부만 함께 했습니다.

청송불교연합회장인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BBS대구불교방송 사장)은 봉행사를 통해 연등 하나하나가 세상을 평온하게 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진리의 등불이 되길 발원했습니다.

청송불교연합회 회장인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인서트] 법일 스님 / 청송불교연합회장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늘 점탑식에 밝히는 연등 하나하나가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극심한 사회 양극화 등 우리 아래 켜켜히 쌓인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진리의 등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청송불교연합회는 봉축탑 행사를 최소화해 남은 비용을 코로나19 재난 극복 성금으로 보시하기로 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점등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인서트] 윤경희 군수 / 청송군

"우리 삶이 너무 각박해지고 경제가 참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안정되고 우리 군민이 행복한 삶이 되고 몸 아프지 않고 지혜롭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장엄탑 점등식에는 은해사 부주지 보월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불굴사 주지 덕관스님, 선본사 주지 법성스님, 군위불교사암연합회장 혜안스님, 영천불교총연합회장 성상스님, 은해사 기획국장 정화스님, 교무국장 원산스님, 호법국장 성본스님 등 대덕스님과 윤경희 청송군수, 신도 등이 참석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점등식 장면
3일 청송 소헌공원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점등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최소화 했다.
청송군 진보면에 밝힌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장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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