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가 코로나 19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유럽내 코로나 19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인 스페인과 프랑스는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24만 여명과 16만 여명에 이릅니다.

스페인 산체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로 종료 예정인 국가비상사태를 2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페인은 지난 3월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후 전국적인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 금지 등의 봉쇄 조처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각료회의를 열어 오는 24일 만료 예정인 국가 보건비상사태를 7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3월 24일 국가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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