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딛기 위해 전국민에게 주어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 긴급지원 필요가구부터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모든 국민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와 가구원수 조회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대상은 전체 2천 백71만 가구,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입니다.

정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를 오늘부터 조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대해서는 먼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1]

윤종인 / 행정안전부 차관

“5월 4일 월요일부터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기존 복지전달체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계좌번호로 현금을 지급합니다. 대체로 5월 4일 월요일 오후 다섯시 이후부터 기존에 복지급여를 지급 받는 계좌에서 현금 수령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이 3가지 가운데 한가지로 선택해 지급받을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으로 가능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금고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인터뷰2]

윤종인 / 행정안전부 차관

“신용ㆍ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처와 사용기한을 정하였습니다.”

이같은 지급취지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의 사용은 제한됩니다.

8월 31일까지 3개월로 제한된 만큼 이후 남은 금액은 국고 등으로 환수될 예정이며, 신청하지 않거나, 기부된 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 재원으로 활용됩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장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