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이회창 대통령 후보 주재로 서해교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교전수칙 개정을 포함해 우리군의 방위태세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칙에 어긋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억제력뿐이라면서 원구성 이전이라도
정부는 물론 민주당과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것은 물론
무력도발은 북한의 설자리만 잃게 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의 책임자 문책과 금강산 관광의 중단 검토를
요구하고, 강창희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6.29 서해 무력도발 진상특위>를 구성해
교전 현장조사와 북한의 도발의도 등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
당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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