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준 산림청·소방청·강원도 공무원,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 피해를 막아준 주민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밤새 현장에서 근무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 밤 8시 4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85헥타르의 산림 피해가 나고 주택 등 건물 6동이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국은 5천여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500여대, 헬기 39대를 동원해 11시간 56분만인 오늘 오전 8시쯤 주불 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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