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까지 나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북한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어제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로이터통신은 오전 6시 5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 제목의 긴급 타전을 시작으로 "북한 지도자 김정은,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등의 기사를 잇따라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AFP통신은 오전 6시 12분 첫 보도에 이어 준공식 당시 상황과 김 위원장의 발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후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교도 통신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AP는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어제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고, 블룸버그 통신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속보로 신속히 타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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