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불교계 유일의 지상파, 공익 미디어이자 불교 미디어 포교의 선두주자 BBS불교방송의 개국 30주년을 전국의 불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BBS불교방송은 지난 30년의 성과와 불자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개국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불러일으켜 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미디어 포교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 불교방송 개국 30주년 9시간 특별생방송 현장을 권송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1990년 5월 1일, 세계 최초의 불교 지상파 방송사로 출범한 BBS 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일을 불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전법 발원과 재도약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9시간 라디오 특별생방송이 진행됐습니다.

특별생방송 ‘30년의 동행 감동의 미래로’는 힐링멘토 마가스님의 진행을 시작으로 개국 30주년을 축하하는 주요 스님들과 재가 지도자, 불자들의 메시지와 응원의 목소리들을 소개했습니다.

마가스님 (서울 현성정사 주지, BBS ‘그래도 괜찮아’ 진행자): “개국 30주년, 사람으로 치면 이립(而立)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는 시기인데요. 지난 30년간 우리 불교방송도 전법과 방송 포교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왔다고 할 수 있겠죠.”

특별생방송은 30년 전 개국 당시의 이야기와 30년을 함께 해온 주요 프로그램들에 대한 사연들을 통해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은 특별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30년을 이끌어온 불교방송의 일등공신은 시·청취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2천만 불자의 염원과 발원, 7만2천여 명의 후원 공덕주는 전국 17개 FM 채널과 TV, 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BBS가 불교 미디어 포교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서른 살 동안 키워주신 시·청취자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는 더 유익하고 또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미디어 빅뱅 시대, BBS 등의 전통 매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디지털로 대표되는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수요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BBS도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 “BBS불교방송은 이번 코로나 확산 이후에 BBS 법당에서 매주 열었던 수요 법회를 영상법문으로 대체해서 방송했고요. 사찰에서 열고 있는 온라인 법문을 라디오와 TV로도 방송해서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고 발전 시켜..”

특별생방송에는 개국 초기 프로그램 ‘자비의 전화’를 진행했던 완주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이 출연해 개국 당시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연스님 (완주 안심사 주지): “그 당시에는 방송 매체가 처음이잖아요. 불교방송이 굉장히 이슈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많고 그랬는데, 제일 전화를 많이 받은 부분이 첫 번째는 교리, 두 번째는 기도방법, 세 번째는 가정 불화..”

개국 30주년을 축하하는 불자들의 뜨거운 호응은 BBS 10만 후원 공덕주 모임 만공회 동참 열기로 이어지면서 부처님 법음을 널리 알리는 방송 포교 불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BBS는 다음 주 월요일인 4일부터는 라디오 봄 개편을 통해 청취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시사와 음악, 법문 등 다양한 포교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편집=장준호 기자)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