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경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이 '5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고성 옥천사(사진)를 선정했습니다.

옥천사는 연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로,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경남 지역 애국지사들의 주요한 활동 거점이었습니다.

특히, 옥천사의 신화수·한봉진 스님은 3·1운동 전후 경남지역을 중심을 활동하던 애국지사 변상태, 이주현 등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면서 이들의 거사를 논의 할 수 있도록 도왔고, 군자금 모집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옥천사는 지난 2014년 현충시설로 지정됐습니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오는 4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옥천사-고성 독립운동 근거지‘ 관련 SNS 퀴즈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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