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나는 정말이지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