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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 임준태 교수 “시공방식 비슷해 대형화재 참사 반복…‘샌드위치 패널’ 사용 대책 필요”
배재수 기자 | 승인 2020.04.30 23:18

 *앵커: 배재수 사회부장

*출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 교수

*프로그램: BBS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 이천 물류센터 참사 분석과 과제


[배재수 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이천에 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큰 불이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심하게 훼손된 사망자 시신과 또 녹아내린 외벽, 앙상하게 남은 철구조물들 당시의 참상을 짐작하게 했는데요. 그동안 대형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대책과 관련 법규들이 강화된 것으로 아는데, 여전히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이 전문가분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임준태 교수님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임준태 교수님 나와 계시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예. 안녕하세요.

[배재수 앵커]
네. 먼저 이번 화재의 원인 교수님께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지금까지 많은 보도가 된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아마 그 우레탄 관련된 공사가 진행되면서 지하 2층에서 엘리베이터 공사를 아마 동시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우레탄 시공 관련해서는 상당히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막 그런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화재 내지는 폭발이 일어난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이번 화제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 예컨대 당국의 화재 위험 개선 요구가 몇 차례 있었고요. 화재 대피로가 없었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또 불이난 지하 2층에서 지상 층까지 화재상황 전파도 없었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예. 실제로 지금 우레탄 관련한 공사 당시에는 사실 화기를 대단히 주의를 해야 하는 그런 공사라고 알려져 있더라고요. 그런 과정에서 유증기도 발생하는 상황에서 그 지하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는데, 혹시라도 지금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뭐 불티가 났다든지 또는 다른 어떤 발화원이 있어서 아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문제는 이런 중요하고 위험도가 높은 현장에 안전관리 책임자라든지 또는 평소에 그 공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긴급한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요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취약하지 않았나 물론 갑자기 폭발음과 같은 이런 큰 사고가 연결되다보니까 실제로 아마 여러 층에서 분리된 채로 공사하시던 분들이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했던 그런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사실 2008년의 일이었는데, 12년 전이었는데, 이천 냉동창고 화재 복사판이다. 이번 화제가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 여러 차례 있었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유사한 그 건축물들이 대부분 비슷한 시공방식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는데 같은 지역에서 2008년도 1월이죠.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 같은 경우도 이번 사고 상황과 유사하더라고요. 지하층에서 작업하고 또 그 당시에 냉동 창고의 어떤 공사시스템이나 방식도 이번 물류창고 공사 방식과 유사하다보니 사실은 비슷한 사고가 또 비슷한 피해 규모 그 때는 한 40여 명이 사망, 이번에는 한 38명, 물론 앞으로 중상자가 또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데 이 순식간에 이런 유사한 사건이 동일하게 재발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어떤 사고에 대한 대비 또 안전 불감증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부분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배재수 앵커]
네. 이번 화재 사건을 보면 이제 스티로폼과 우레탄폼 단열재가 내장된 이 샌드위치 패널 이게 불이나면 화약고라고 불릴 만큼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이 샌드위치 패널 화재 어느 정도 위험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자재를 계속 쓰고 있는 걸까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아마 제가 알기로는 공사비용이라든지요. 시공상의 시간 이런 부분들이 결부되다보니 화재에 강한 재료들을 쓰다보면 시간이라든지 비용이 올라가니까 지금처럼 샌드위치 패널들을 많이 이용을 하는데, 현재로서 이것을 딱 금지를 해야 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네. 그러다보니까.

[배재수 앵커]
네. 교수님 전화 연결되어있습니까. 샌드위치 패널 사건, 화재가 자재가 계속 쓰이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하시다가 전화가 끊어진 것 같습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예. 아무래도 공사 시공상의 어떤 비용이라든지 시공하는 데 좀 수월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샌드위치 패널들을 많이 쓰는데, 실제로 이 부분은 공사 경비 문제 이런 부분과 결부된 것 같고요. 이런 자재들이 화재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데 과연 이런 재료를 계속 우리가 사용하는 게 바람직한지 이 부분은 차후에 검토를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배재수 앵커]
네. 이 비슷한 대형 화재들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대책들이 나오고 법규들이 강화되는데 왜 이런 참사가 끊이지 않는 거라고 보십니까.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저는 한국하고 외국 사례를 좀 비교해볼 필요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건들이 나면 바로 대책이 나옵니다. 아마 오늘 내일, 늦어도 일주일 안에 대책이 나올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사고들이 대책은 바로바로 나오지만, 대책은 규정을 강화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에 치중하다보니까 결국은 현장에서 건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규정을 알아도 실제 그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또 훈련이 되지 않으면 이런 규정이 강화되더라도 대책이 마련되더라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 판넬을 쓰는 것부터 왜 써야 하는지 또 이런 공사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이런 방식이 적정한지 종합적인 판단까지 하려면 조금 더 대책을 신중하게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배재수 앵커]
마지막 질문 드려야 되겠는데요. 검찰이 경찰과 함께 대규모 수사본부를 꾸리고 조사에 나섰는데 앞으로 수사 방향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십니까.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일차적으로는 화재 발생 원인이 된 정확한 화재 감식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이런 위험 요소가 높은 지금 한 세 차례 주의 경고까지 받았던 이런 건설 현장에서 제대로 된 안전수칙이라든지 현장 관리감독 또 어떤 규정의 위반 사항 이런 것에 대한 시공사라든지 또 건축주에 대한 과실여부 또는 혹시라도 은폐를 했다든지 또는 그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든지 여부에 대한 그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재수 앵커]
네. 오늘 전화 끊어져서 시간이 좀 짧아졌는데요.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교수]
예.

[배재수 앵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임준태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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