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여야 정치권 인사

여야 정치권이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제히 봉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봉축법요식은 연기됐지만, 전국 만 오천여개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특별 기도가 진행된다"며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든든한 용기를 주는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변인은 "전 세계가 맞닥뜨린 코로나19 위기 속 불교가 주는 자비와 평화, 화합의 정신이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은 연등이 밝게 빛나듯 대한민국이 환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유례 없는 세계적 감염병 사태로 국민 건강과 경제가 도탄에 빠진 상황에서 어느때보다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로움과 이웃을 돌보는 불교 정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인 동체대비를 기억해 이웃을 배려하는, 국민을 생각하고 돌보는 부처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당은 부처님오신날을 연기한 불교계의 결단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불교계의 노력과 결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국가 전체에 희망의 연등을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를 언급하며 국가와 기업들이 부처님이 말하신 자비의 뜻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국난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며, 부처님의 정신을 본받아 국민을 공경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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