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산시의회 차원 진상조사특위 구성 제안...경찰, 부산시청 시장비서실 직원 조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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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부산.경남 지역 연결하겠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부산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퇴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진행이 됐죠?

 

 

그렇습니다. 참고인 조사 등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고발인 조사가 있었는데요. 

경찰은 오 전 시장을 부산지검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를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활빈단 대표가 확보한 자료 등을 요구했고, 고발 경위 등에 대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부산시청 비서실 직원들을 불러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간 뒤 피의자인 오 전 시장을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오 전 시장의 채용비리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전담팀장을 지방청 2부장, 경무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부패수사전담반을 수사전담팀에 추가 편성 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오 전 시장 사퇴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죠? 어떻습니까?

 

 

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초유의 성추행 사태가 철저하게 감춰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을 했는데요.

미래통합당 윤지영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윤지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부산시의원)

(저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써 의장님께 제안드립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시의회 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사건발생부터 사퇴까지의 모든 의혹들을 철저하게 규명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윤지영 원내대표는 오거돈 전 시장은 사퇴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그를 보좌하던 정무라인들도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면서 대의기관으로써 의혹을 해소하는 게 부산시의회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제안에 더불어민주당은 사태 수습과 시정 안정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진상조사 제안에 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인데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지켜보자고 강조를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삼수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 더불어민주당 김삼수 원내대표(부산시의원)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에 대해서는 경찰이 이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제는 경찰과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협력하며 차분히 기다립시다.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시의회는 시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부디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민주당은 오거돈발 악재를 빨리 수습하길 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과정에 대한 의혹은 민주당이나 부산시 정무라인들이 스스로 키워온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거돈 전 시장 사태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어떤가요?

 

 

부산시민들은 갑작스런 사퇴 이유가 성추행이라는 사실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있었던 성추행 의혹마저 제기되고,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산하기관을 방문했던 행동들도 회자되면서 이같은 결론이 우연이 아니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오 전 시장과 과거 인연이 있던 여성 공직자들은 이번 사태를 “예상했다”며 놀랍지 않다는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또, 오 전 시장 정무라인에 대한 비판도 큰데요.

최측근이었던 장형철 정책수석,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 향해서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마지막까지도 생각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과 함께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정무라인들이 부산시에 숙제만 안기고 떠났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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