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국회는 오늘 밤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 안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한창인 국회.

오늘 밤 9시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소득하위 70%에게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전 국민으로 지급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예산도 7조6천억 원이었던 정부안보다 크게 늘어 12조2천억 원이 됐습니다.

정부는 3조6천억 원의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미래통합당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국채 발행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시급한 상황이 있는 만큼 야당도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급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오늘 본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등도 함께 상정됩니다.

국회 법사위는 오늘 저녁 불법촬영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여당은 내수활성화 등을 위한 ‘3차 추경’과 관련해서도 준비를 시작하겠다며 경제 위기 대응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