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됐던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일부 시설이 어린이날을 맞아 제한적으로 다시 개장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늘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을, 다음달 1일부터 실외 동물원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놀이동산 운영 주체인 민간회사와 공단이 협력해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너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즉각 운영을 중단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원의 경우, 원숭이마을과 코끼리사, 맹수마을, 물새장 일부, 바다동물관 일부만 개방되며, 동물과 접촉이 가능한 시설과 폐쇄형 시설은 열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공단은 또, 매년 5월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와 동화 축제 등 모든 행사는 전면 취소돼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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