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글로벌 경제가 미증유의 위기와 침체를 겪고 있으며, 우리 경제도 금융변동성 리스크 하에 코로나19 충격이 심리와 실물, 고용측면에서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재설계해 발표하고, 다음달(5월)중으로 지원이 개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6대 시중은행이 95%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받아 3~4%의 금리로 지원할 것이라며, 1차 프로그램 수헤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해 가능한 많은 '중간 신용도 이하 실수요자 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어 코로나19 위기 진행과정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은 지난 세기 대규모 토목공사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 전환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포스트-코로나 등과 연결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대형 정보통신 IT 프로젝트 기획 추진'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앞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위기대책 등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경제질서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미래비전과 대책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