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안전청이 최근 코로나19 전염 고위험 지역 공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은 오늘 "유럽항공안전청은 지난달 13일 이래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전염 고위험 지역 소재 공항 명단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명단에서 한국은 지난 7일자 7차 명단까지는 모든 공항이 고위험 지역에 포함됐지만, 지난 16일자 8차 명단에서는 대구, 서울 지역 공항으로 한정됐습니다.

이어 21일자 9차 명단에서는 한국이 아예 삭제돼 한국 소재 전 공항이 고위험 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중국의 경우도 지난달 13일자 1차 명단에서는 모든 공항이 포함됐지만 같은 달 23일자 2차 명단부터 후베이성 소재 공항으로 국한된 데 이어 이달 16일자 8차 명단부터는 중국 전역의 공항이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