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이승로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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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승로 성북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점점 길어지면서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런 것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전처럼 봄을 즐길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민들이 스트레스받고 또 정서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시의 주요 공직자들과 구청장님들 연결해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 대처하고 있는지 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도 서울시의 한 구청장님 모셨는데요. 이분은 독특하고 특별합니다. 집에서나마 건강 관리를 하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라면서 직접 체조 영상을 선보이신 분입니다. SNS에 이미 유명인이 된 구청장이신데요 이승로 성북구청장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구청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승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성북구청장입니다. 

▷이상휘: 이제 유명인이 되셨는데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먼저 성북공감소통체조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승로: 우리 성북공감 체조를 소개하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오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우리 불교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될 시기에 저희 성북 관내 대형 사찰과 우리 성북가사업연합회 우리 스님들께서 먼저 저희 성북구청을 방문하셔서 대중이 모이는 이런 법회를 연기하겠다고 먼저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어요 또 불자 여러분과 우리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서 이번에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서 또 거금의 성금과 마스크 또 손세정제 등을 저희에게 많이 기부를 해 주셨습니다. 아직은 이렇게 갈 길이 멀기는 합니다마는 우리 불교계의 자비로운 이런 마음이 코로나19의 확산과 집단 감염을 방지하고 특히 우리 성북구 45만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셨음에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꼭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아까 말씀드린 우리 성북공감소통체조는 우리 성북구청 1,500여 전체 직원들이 일주일에 3번씩 아침 출근해서 업무 시작 전에 함께하는 체조입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동작이기는 하지만 운동효과는 굉장히 높습니다. 음악도 경쾌하고 귀에 쏙쏙 들어와서 우리 직원들이 굉장히 반응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에요. 

▷이상휘: SNS상에 영상이 올라와 있기는 합니다마는 아직 못 보신 분들도 꽤 많으실 거예요. 지금 잠시 차를 세워두고 휴식을 취하고 계신 운전자 분들이나 또 아침 일찍 출근해서 일하시다가 기지개 피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도 방송을 청취하고 계실 텐데 구청장님, 청취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동작 몇 개 소개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승로: 짧게 가장 편한 거 하나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성북소통공감체조는 목 운동과 팔 운동 허리 운동 등으로 구성이 돼 있는데요 대표 동작인 만세 인사 운동장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만세 동작으로 손을 올리시는 거죠. 이때 오른발이 1보 앞으로 내리고 두 손을 배꼽에 포개고 허리고 숙이며 인사하는 동작입니다. 해피 해피 이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리고 다시 왼발이 1보 앞으로 나가고 양손이 배꼽을 포개지셔서 허리를 숙이면서 인사하는 반복되는 운동입니다. 이때 팔과 발 끝에 힘을 주셔야만 운동의 효과가 많이 나타나는 것이죠. 하나둘셋넷 둘둘셋넷 이렇게 반복하시면서 허리 운동과 전신 운동 스트레칭 효과가 이렇게 있는 것입니다. 

▷이상휘: 음악이 아주 좋네요. 세 가지 동작 중에 하나 인사운동 첫 번째 동작을 소개하셨는데 제가 따라하려고 그러니까 앞에 마이크가 켜진 상태이라서요 자세가 불안정해서 따라하지 못했는데 아무튼 참 재미있습니다. 직접 영상에 출연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출연하도록 아이디어를 내신 분은 누구신지 이것도 참 궁금한데요. 

▶이승로: 코로나19로 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다 보니까 모든 우리 국민들이 집에만 있으니까 굉장히 답답하고 집콕하면서 확진 이렇게 살이 찐다고 많이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까 우울하고 갑갑한 이런 주민들의 호소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주민들이 조금 즐겁게 또 건강한 집콕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이런 고민 끝에 우리 직원들하고 같이 논의를 했습니다. 

▷이상휘: 논의를 하셨군요

▶이승로: 네, 그렇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성북구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력을 챙겨주는 공감소통체조를 우리 주민들과 함께해 보자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래서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고 이렇게 진행을 해 보자 직원들이 입을 모아서 그러다 보니까 직원들이 저를 앞세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금 몸치라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주민들의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서는 제가 어떻게 해서든지 몸을 불살라보자

▷이상휘: 불살라보자 

▶이승로: 이렇게 웃음 주고 흥밋거리를 만들어보자 해서 이렇게 만들게 된 동기가 되겠습니다. 

▷이상휘: 참 주민들의 건강 그 즐거움 집콕하고 계시니까 얼마나 우울하시겠습니까? 그런 걸 위해 기꺼이 이 한 몸 불살라보자 오늘 충무공 탄신일인데요 비슷한 갖고 계신 것 같아서 참 재미있습니다. 이게 2주일 정도 지나고 SNS에서 언론보도를 통해서 많이 알려져서 그야말로 유명인 되셨는데 구민들의 반응 시민들의 반응 땠습니까? 

▶이승로: 제가 지난 4월 13일에 제가 개인 페이스북에 이 내용을 올렸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굉장히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이상휘: 네, 그랬겠죠

▶이승로: 특히 언론 기자님들이 어떻게 하시고 기사도 써주시고 하셔서 특히 우리 서울시의 많은 구청장님들이 전화를 하셔서 이승로 구청장 이렇게 하면 나는 어떻게 하냐는 말이냐 하고 하는 전화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상휘: 그런 걱정하실만 해요

▶이승로: 그래도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오랜만에 많은 가족들이 한곳에서 깔깔 웃으면서 이렇게 운동을 했다 또 어떻게 자가격리 중인 많은 분들께서 도움이 됐다 이렇게 작은 세세한 부분까지 구청장이 직접 신경을 쓰는 모습들이 너무 믿음직하다 이렇게 한 말씀 한 말씀해 주시고 또 페이스북에 댓글을 올려주시는 것들이 제가 너무 고맙게 감사했습니다. 그러면 걱정이 많은 의견 중에 2탄 3탄을 어떻게 할 것이냐 기대해도 되냐

▷이상휘: 그러셔야겠네요

▶이승로: 이런 말씀을 해 주니까 저도 주민들하고 같이 어떤 일이라도 도전을 해 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휘: 더 잘 만들어야 될 텐데 그야말로 구민들한테는 웃음치료사가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야말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몸을 던지신 거거든요. 몸을 던지셨는데 우리 일반 구민들은 아직까지도 구청장 그러면 어렵게 여기고 높으신 분 아닌가 이런 부담감 있는데 이런 영상을 통해서 구청장과 또 구청과 구민들이 같이 눈높이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이승로: 그렇습니다. 

▷이상휘: 구청장님,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길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씀하셨다시피 우울감 무력감 이런 게 길어지는데 이런 우려 때문에 성북구가 준비했던 콘텐츠 공감체조도 많이 다른 것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이 기회에 소개를 해 주시죠. 

▶이승로: 저희 성북구에 우리 성북구의 명소를 찾아 봄 풍경을 소재로 해서 성북여행 손세정제 또는 달고나나 커피를 만드는 이런 방법들 

▷이상휘: 달고나 커피

▶이승로: 아이들과 즐거운 집콕 영상을 만들어서 우리 성북구청 많은 가가호호 주민들에게 누리집을 비롯해서 온라인 SNS매체에 공개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네, 그렇군요

▶이승로: 보신 분들이 숨통이 트인다 모니터로나마 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해 주셔서 고맙다 여러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집콕 독서 우리가 준비를 했습니다. 주로 만나서 처음에 도서관에 찾아서 도서를 대출하고 그랬었는데 저희 성북구에서는 이번에 14개 구립도서관이 소장한 도서가 70만 권 정도가 소독을 했고 또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소독을 한 책을 저희가 미리 준비해서 안심도서대출 관공서나 지하철역 등 저희가 무인예약대출기가 성북구에 12개가 있거든요 이런 데를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상으로 주문만 하면 저희가 바로 바로 

▷이상휘: 비대면이군요

▶이승로: 네, 비대면입니다. 그래서 무인예약대출기에 저희가 거기다 배달을 하면 본인들이 찾아가는 거죠

▷이상휘: 찾아가는 

▶이승로: 그래서 저희가 고대역이나 석계역이나 스마트도서관 24시간 계속 대출을 하고 특히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비대면으로 계속 무인 대출을 하다 보니까 이번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청 중에서 저희 성북구가 가장 도서대출량을 많이 한 1위를 이번에 경험이 있습니다. 

▷이상휘: 그럴 수밖에 없겠는데요. 말씀 들어보니까. 구청장님, 이런 얘기들도 참 많이 있는데 어떤 얘기가 주목받게 됐냐 하면 착한 임대료 운동 홍보대사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구청장님 얘기하니까. 지역 임대인 그러니까 건물주들 상대로 해서 편지를 보냈다 그런 얘기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 때문에 이런 착한 임대료 운동 홍보대사가 되셨습니까? 

▶이승로: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 국민 모두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우리 영세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 분들 이중 삼중고를 매우 어렵게 힘들게 지금 지내는 상황이죠. 현장에서 만나는 분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피가 마른다 고충이 심하다 이런 말씀들을 참 많이 들어왔어요.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 보자 하고 이렇게 제가 우리 관내에 있는 임대인, 즉 건물주 분들이죠 그다음에 공인중개사 분들 이분들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을 권하는 편지를 제가 3,000여 통을 직접 써서 보내드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편지에는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소상히 기술을 해서 성북구에 많은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하는 결단을 내리셔서 우리 이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상휘: 이게 편지를 보내고 난 다음에 효과가 나타났다는 이런 소식도 들리더군요. 얼마나 동참을 하셨습니까? 

▶이승로: 그렇습니다. 우리 성북구 전역에서 약 200여 분 이상이 임대인께서 저에게 직접 화답을 주셨습니다. 4월 1일 날 편지를 제가 드리기 전에는 임대료 인하 면제 사례가 약 100여 건 이상 되었었는데 제가 편지를 보낸 이후에 4월 27일 현재 약 240~250건이 증가가 됐어요 그러니까 저희 성북구에는 350여 건의 임대료 인하 내지 면제를 해 드린 거죠

▷이상휘: 한 달도 안 돼서

▶이승로: 네, 최소 한 달에서 많게는 6개월까지 임대료를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0%까지 

▷이상휘: 100까지요? 

▶이승로: 네, 네. 전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앞으로 내가 받지 않겠다 이렇게 인하해 주고 면제를 해 주신 거죠. 임대료 이렇게 인하 사실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계시더라고요 

▷이상휘: 그렇겠죠

▶이승로: 그냥 내가 조용히 잠자코 그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 해서 밝히지 않는 분들도 더러 몇 분 계세요. 

▷이상휘: 참 귀감이 되시는 분들이네요 

▶이승로: 그렇습니다. 이분들까지 이렇게 하자면 저희 성북구에서는 수백여 건 이렇게 많은 임대인이 고통을 분담하신 거죠. 여기에다가 우리 전통시장이나 상인회 자영업자들께서도 착한 임대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프랜카드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많이 올리셨더라고요 

▷이상휘: 그러셨군요

▶이승로: 이것을 본 많은 주민들께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렵고 힘든데 위축된 마음에 따뜻하고 온기의 마음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 착한 임대료 운동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확산되는 저희 지역의 추세입니다. 정말 자랑스럽죠

▷이상휘: 이게 살맛나는 세상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이런 게 또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이승로: 그렇습니다. 

▷이상휘: 구청에서 솔선수범하시는 이런 분위기도 만들어주시고 더불어 같이 산다는 그런 얘기도 되고 좋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 취지를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동참하지 못하는 임대인들 적지 않을 것 같은데 비결이 뭡니까? 많은 임대인들 동참 끌어내신

▶이승로: 저희는 또 사실 관에서 임대료를 인하해달라 권고하고 당부하기가 쉽지는 않죠

▷이상휘: 참 그렇죠

▶이승로: 그분들도 물론 넉넉지 않고 굉장히 어려운... 임대료를 받아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임대인 본인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상당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극복하자는 상생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임대인들이 이 부분에 공감하고 또 지역 고통을 동참 같이 분담하자 이런 동참해 주신 결과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세입자를 돕기 위한 방안이 또 있다고 하던데 이게 임대인들의 더 많은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방안이라든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 세입자를 돕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다른 게 또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소개를 시켜주신다면요

▶이승로: 그래서 저희 성북구와 서울시 또 정부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 동참해 주신 임대인과 소상공인, 임차인 여러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저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지 고통을 분담하는 이런 분들에게 저희도 마음으로 답례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차원에서 하는 사업인데요. 우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시는 우리 임대인 건물주께는 건물 보수비라든가 전기안전점검 등에 이렇게 하실 때 약간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임차인이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우리 성북사랑상품권을 현재 50억 원을 발행해서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습니다. 다시 말하면 상품권은 저희 성북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상가에서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는 그런 상품권이 되겠습니다. 저희가 추가로 5~6월 중에 추경예산 5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서 저희 성북구가 100억 원을 발행할 그런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육성기금 이런 예산을 20억 원을 별도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을 해서 올해는 총 우리 소상공인나 자영업자들에게 40억 원의 예산을 융자지원을 할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원금 상환 납부도 굉장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유예 기간을 별도로 실시할 계획을 지금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북구에서는 소상공인 업체의 예를 들어서 5인 이상 무급 휴직자에 대해서는 두 달 동안 매월 50만 원 정도의 고용 유지 지원금을 계속 현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휘: 코로나19 예방키트 말이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했다고 하시던데 이게 어떻게 된 얘기입니까? 

▶이승로: 저희 성북구에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진학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중도에 그만둔 청소년이 약 4,000여 명이 이렇게 있습니다. 학교 밖의 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은 연 400여 명 정도 되고요 저희 성북구는 유일하게 유니셰프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그런 도시인 만큼 학교를 다니는 우리 청소년 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청소년 욕구에 맞는 세심한 지원체제를 갖추고자 하고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우리 성북생활 코로나19 예방 키트도 그런 차원에서 준비를 한 것입니다. 예방 키트 안에는 저희가 손소독제나 마스크 또는 방역물품과 그리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함께 

▷이상휘: 간식도 

▶이승로: 함께 포장을 해서 전달과정에서 그래도 우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이 친구들이 키트를 받으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저희가 특별히 택배를 통해서 전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저희가 또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센스 만큼 우리 성북구 직원들이 검정고시 모의시험지와 응원의 문구를 직접 손편지를 써서 청소년들에게 보내드렸는데요 검정고시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졌다 또 이렇게 우리 직원 분들이 직접 응원의 기를 받아서 쓴 편지로 제가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의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이상휘: 구청장님, 하시는 일도 너무 많으시고 또 성과도 너무 많으셔서 이야기를 참 계속 듣고 싶습니다마는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요.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주시면 여러 가지 이야기에 대해서 주민들은 정책이라든가 이런 얘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승로: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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