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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추경 처리를 주장하는 여당에 맞서 나라빚을 줄이자는 야당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야가 내일 본회의에서 2차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는 본격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정책질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도 추경안을 심사 중입니다. 

예결위에 출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지만, 추가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적자국채 규모를 줄이겠다고 강조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예결위의 지체 없는 심사 완료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과 산업은행법 등도 꼭 통과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올해 편성된 예산 가운데 코로나19로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불용 예산을 최대한 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예결위 통합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손쉬운 국채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하려는 정부여당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오전 예산소위를 열어 추경 최종안을 마련한 뒤 저녁 본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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