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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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최순애 시사평론가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한 주간 대한민국 달궜던 소식 그리고 한주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들 짚어보는 <이슈상담소>입니다. 오늘도 최순애 시사평론가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 평론가님, 나와 계신가요?

▶최순애: 네, 반갑습니다. 

▷이상휘: 네, 이 미래통합당 얘기부터 좀 먼저 짚어봐야 되겠는데 김종인 비대위의 비상대책위원회 이 공식 출범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최순애: 네. 

▷이상휘: 그런데도 이 당내 반발 계속 되고 있는데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말이죠. 이게 뭐 과거 뇌물 사건 언급하고 이러는데 이게 어떤 얘깁니까?

▶최순애: 그러니까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이 지적하는 게 이제 김종인 위원장의 그 두 번의 뇌물 전과를 거론한 거예요. 93년도에 이제 동화은행 사건에서 김 전 위원장이 그 당시 이제 노태우 정부 그 경제수석이었거든요. 그 때 2억 원의 뇌물을 받은 이제 혐의로 이제 구속된 적이 있었고 또 이제 95년도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서 이 때도 역시 뇌물죄 유죄를 이제 판결을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 두 번의 뇌물죄 전과를 거론하면서 요지는 이제 그 비대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 이렇게 이제 맹폭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뭐 그렇게 거칠게 과거의 전력까지 드러내면서 이제 일종의 망신주기를 하는 건데 그러면 홍준표 전 대표가 선거 이후에 바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괜찮다, 뭐 정치경력도 있고 카리스마가 있고 그래서 비대위원장으로 뭐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달라졌냐, 왜 이렇게 거칠게 비판을 하느냐 라는 게 이제 주목거리예요. 이제 이 부분이 이제 왜 그러냐면 17일 정도 이제 선거 끝나고 바로 홍준표 전 대표가 이제 좋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24일 경 쯤에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이제 인터뷰를 통해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대선을 거론하면서 이제 지난 2017년도에 그 대선 후보들 검증이 다 끝났다, 뭘 또 나오냐 이렇게 이제 비판을 했어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래서 이제 그 날 2017년도 대선출마자들은 시효가 끝났다, 이제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제 홍준표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에 이제 총선 나온 것도 결국은 이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 대권 도전을 하려고 나왔던 건데 벌써 뭐 입당하기도 전이고 대선 출마를 하기도 전인데 이제 싹을 이제 자른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홍준표 전 대표는 이제 발끈하고 김종인 위원장을 비난을 하는 건데 이 모양이 지금 상당히 지금 안 좋게 흘러가고 총선은 그렇게 참패 했는데도 이제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라 뭐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한 비판도 지금 계속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휘: 뭐 이 상태라 본다 그러면 계속 진행될 경우에 홍준표 당선인의 복당은 사실상 어렵게 되는 것 아닌가요, 이게?

▶최순애: 그래서 이제 뭐 홍준표 당선인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되면 대선 출마는커녕 일단 입당도 어렵다고 이제 보고 있으니 말하자면 본인의 앞길을 막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 이제 이렇게 결사적으로 이제 반대하고 있는 거죠. 뭐 일단 충분히 그렇게 해석이 되고 

▷이상휘: 아니 뭐 홍준표 당선인의 입장도 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좀 있는 것 같아요. 네, 복당도 못하니까. 

▶최순애: 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이제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그 대선후보 거론한 그 지점은 조금 이제 좀 너무 앞서간 발언이라고 해석은 

▷이상휘: 아, 앞서 갔다.

▶최순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합당 입장에서 다음 대선은 이제 백지 상태에서 저는 시작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가뜩이나 지금 이제 의석수도 지금 열세이고 또 인물 부재론도 지금 비등하잖아요. 딱히 이제 유력한 주자라고 할만한 분들이 없는 상태에서는 뭐 약간이라도 가능성이 있고 22개월 뒤의 상황이긴 하지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다면 풀링을 해서 만들어내서 어떤 대선 승리의 어떤 그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뭐를 만들어내야 되는데 당장 이제 과거에 나갔다, 과거에 검증 끝났다 이걸로 이제 뭐 홍준표 당시에 2017년 도에 홍준표 후보 뭐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 다 일단 일거 퇴출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에요, 대선 판에서는. 

▷이상휘: 그러니까.

▶최순애: 그러니까 이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과도한 측면이 있었고 당원이나 이제 국민들 여론의 입장에서는 사실 이제 호불호가 있을 텐데 그 2017년도 세 후보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주관적 판단으로 누구를 배제한다는 것을 딱 선언해 버리니까 사실 이제 무례한 발언이기도 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그러면 세 사람은 이미 안 된다고 그러면 남은 사람 중에 누구냐? 그러면 황교안 전 대표도 역시 대권은 포기하지 않았다는 일설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도 이제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김종인 위원장이 이제 출범을 한다면 대권주자에 대해서 뭐 먼저 누구를 세우고 먼저 뭐 누구다, 아니다 이런 얘기하시기보다는 당의 정책 정립을 뭐 좀 다시 한 번 정립하는 게 맞다. 예를 들면 김종인 위원장이 그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 되게 이제 전 국민한테 약속을 했고 전 국민한테 다 주는 게 맞다고 이렇게 가닥을 잡았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사실 이런 마인드는 되게 긍정적인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통합당이 너무 시장논리에 경동해 가지고 이 지금 비상시국에 비상하게 처신해야 될 어떤 책임감이 일말 있는 거예요, 야당도. 그런 측면에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의 마인드가 이런 경력은 좀 높이 살 측면이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대선후보 인물에 대해서 이제 호불호를 딱 선을 그으니까 홍준표 전 대표가 이렇게 발끈해서 이제 뭐 사실은 볼썽사나운 모습을 자꾸 연출하는 거죠.

▷이상휘: 그러니까 이게 분란이 날 수밖에 없네요. 유승민 의원의 입장도 그렇고 홍준표 당선인 입장도 그렇고 뭐 잠재적 대권 후보인데 여기에 아예 일언지하의 자르는 듯한 그런 모습 보이니까 이렇게 이제 반란 뭐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뭐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되는데 알겠습니다. 자, 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태 이게 후폭풍 수습하기 위해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뭐 여러 가지 얘기가 분분합니다. 만약에 보궐선거 된다 그러면 후보 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 이 문제까지 이야기 되고 있는데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지금?

▶최순애: 일단 내년 4월에 이제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후보를 거론하는 건 너무 이른다고 보고요. 그 다음에 그런 모습은 일단 무책임하다고 저는 봅니다. 일단 오거돈 전 시장의 사퇴는 상당히 이제 불명예스러운 아니겠어요. 그리고 이제 본인이 이제 사퇴에서도 뭐 언급을 했지만 그 업무시간에 불러 가지고 약 5분 간의 어떤 부적절한 행태가 있었다는 건데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한 진상조사가 저는 되어야 된다고 봐요. 일단 업무 시간에 불렀다는 것 자체가 계획성이 좀 있어 보여지고 그 다음에 오거돈 전 시장의 그 전 모습들, 예를 들면 뭐 그러니까 작년 2019년도에 이제 여성 단체들 어떤 회원들을 불러 가지고 뭐 꽃에, 꽃다발에 비유했다든지 이런 언사의 문제가 있고 그 다음에 이제 여성 직원들을 이제 양 옆에 두고 회식했던 모습이라든지 그러니까 지금 오거돈 시장은 그 부산시장이라는 그 자리 그게 상당히 권력인데 뭐 제2의 도시 아니겠어요?

▷이상휘: 네.

▶최순애: 광역단체장으로서의 어떤 권력을 향유하면서 본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이제 그 권력형 성범죄의 가능성이 있다는 거를 모르는 것 같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니까 상당히 이제 낮은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있었던 건데 민주당이 그러면 그 자당 후보였던 자당 그 부산시장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뭐 형사처벌이라든가 엄중 처벌한다는 그 자세를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난 금요일인가 그 윤리위원 열기로 했는데 성원이 부족해서 열지를 못하고 오늘 이제 

▷이상휘: 오늘 연다는 거죠. 

▶최순애: 네, 저는 이런 모습도 과거에 안희정 전 시장의 그 미투 사건 때 대처와 상당히 다르다는 건데 뭐 이미 상황이 끝났기 때문에 상관 없다라고 보여지는 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런 민주당 자체에서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서 저는 민주당이 단호하고 강력한 대처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런 것들이 결국은 뭐냐면 그 180석의 어떤 절대 권력을 가진 그 야당 권력이 꼭 작은 문제 돈 문제가 아니라 이런 성 문제 관련해서도 절대 부패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상휘: 아, 중요한 문제죠. 네.

▶최순애: 네, 민주당은 스스로 지금 경각심을 가져야 되고 이 이거를 예를 들면 n번방 사건도 관련돼서 성범죄도 우리가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것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으로 가니까 저는 뭐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 형사처벌까지 촉구를 해서 아, 우리는 절대 이것에 대해서 용서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을 저는 보여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 지금 상태에서 후보를 거론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이상휘: 네, 뭐 그 후보 거론은 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만 어떻습니까? 야당이 통합당 측에서 국정조사 해야 된다 이게 총선 전에 알았느냐, 말았느냐 이런 얘기 많이 나오고 있단 말이죠. 조금 전에 뭐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게 일종의 정치적인 부분이다, 정치쟁점화 시키려고 그런다고 이야기 했는데 통합당 분위기는 좀 이걸 계속해서 좀 몰고 가겠다는 그런 입장인 건 같죠?

▶최순애: 통합당 입장에서는 사실은 이게 뭐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고 분노를 일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제 사퇴 시점에 대해서 의혹이나 어떤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해요. 이게 사실은 이 사건이 일어난 지 4월 7일이고 이제 사퇴한 시점이 이제 선거 끝나고 이후니까 피해자하고 뭐 상의한 것도 뭐 피해자가 특별히 주문한 것도 아니고 어쨌든 4월 안에 사퇴하라고 해서 이제 자체적으로 그렇게 결정했다는 건데 사실은 그 말을 이제 미룰 국면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뭐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것도 사실은 정치적으로 이해는 돼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후 과정이 워낙 의혹이 많아서 뭐 통합당 입장에서는 이 부분은 사실은 가리고 싶어 하겠죠. 그래서 이 부분이 이제 정치적인 어떤 뭐 예를 들면 사퇴한 것 자체가 정치적 조치였고 이제 마무리를 갈무리를 하고 싶어 하겠으나 그 이게 국정조사까지 나가지 않으려면 민주당 자체 조사를 그러니까 빨리 하고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거 자체가 국정조사 요구 자체가 이제 21대 국회 개원하고 연결돼 있어서 민주당이 이 문제 자체를 그렇게 뭐 과거처럼 그 뭐 엄단하려고 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계속 이제 뭐 이렇게 수세에 놓일 수 있는 가능성이 전 크다고 봅니다.

▷이상휘: 네, 어쨌든 야당 통합당 입장에서는 이거 좀 명쾌하게 밝히자, 이 총선 전에 이걸 알고도 은폐했다 그러면 이건 뭐 조직적인 선거 개입 아니냐 이렇게 이제 몰고 나오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지 그게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떻습니까? 민주당 5월 7일에 예정이 됐는데, 원내대표 경선이요. 8일에는 또 뭐 전당대회도 예정돼 있는데 지금 민주당 분위기 대체적으로 짚어 주신다면 어떻습니까?

▶최순애: 지금 이제 오늘하고 내일 후보등록인데 얼추 지금 김태년 4선의 김태년 의원하고 정성호 의원하고 그 다음에 3선의 전해철 의원 이렇게 3판전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제 뭐 워낙 원내대표 경선이라는 선거는 의원들 친소관계에서 이제 결정은 되지만 이 지금 이제 친문이 주도하는 분위기 그리고 180석의 어떤 원내대표 이제 원내를 끌어가려면 어쨌든 다수의 지지를 받는 계보 출신이 좀 유리한 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근데 김태년 의원이나 뭐 전해철 의원은 다 이제 친문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이제 근데 두 분이 일단 다 선거에 뛰어 드는 것 보면 친문도 조금 이제 이렇게 분화되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있어요. 전해철 의원 등 이제 과거 이제 참여정부 시절 때 이제 그 문재인 비서실장과 같이 이제 민정수석 했던 분이고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문 캠프에도 있었고 또 이제 김태년 의원 같은 경우도 이제 워낙 소위 말해 당권파 이래서 이해찬 대표하고 이제 지근거리에 있고 또 과거 재야운동권 출신이었고 그래서 이제 3판전으로 이제 정리가 되면 이제 과연 그 다수의 친문 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거냐. 특히 이제 초선 의원들이 이번에 많잖아요. 초선 의원이 68명 정도 되고 아마 

▷이상휘: 68명이죠. 

▶최순애: 민주당은 이제 시민당의 이제 그 비례의원들까지 이제 포함해서 뭐 경선을 할 요량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휘: 네, 당적까지 바꾼다면서요. 

▶최순애: 네, 그래서 참여시키려고 저는 뭐 그거는 뭐 오히려 바람직한 이제 모습이라고 보고 어쨌든 이 초선의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거냐에 따라서 이제 원내대표가 후보가 결정될 것 같고 여기서 또 주목을 끄는 것은 이 원내대표 후보들이 이제 이낙연 이제 당선인한테 가서 지지요청을 한다는 거예요.

▷이상휘: 네, 이심 얻기라는 거죠, 그게. 

▶최순애: 네, 이제 이낙연 이제 당선인이 이제 향후 당 대표 경선에 나갈 가능성도 좀 있고 또 이제 이낙연 당선인이 갖고 있는 호남 의석도 많고 거의 뭐 27석 정도 되잖아요. 무소속 1명을 빼고 그 다음에 본인이 선거 때 후원 회장을 했던 이제 당선인이 22명이나 되거든요. 

▷이상휘: 네. 그럼 얼추 50명 정도의 표를 갖고 있으니까 이낙연 당선인의 어떤 지지와 이 분의 이심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 또 당락에도 영향을 미치겠다 이제 이런 판세인 거죠.

▷이상휘: 이낙연 당선인 입장에서도 참 곤혹스럽겠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네, 앞서서 그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인터뷰를 마지막 질문에서 하다가 이게 그 원내대표 경선이 상당히 중요한데 어쨌든 차분하게 하겠다는 그런 입장을 밝혔거든요. 그렇다보면 이게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되고 있다고 보야 되는 거죠?

▶최순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렇게 아까 말씀드린 3파전은 가지 않을까 왜냐하면 선거라는 게 조용히 치르고 이렇게 하지만 너무 또 선거라는 게 뭐 짜여진 것처럼 어떤 시나리오가 있어서 정해진 것처럼 하면 

▷이상휘: 그것도 문제가 된다. 

▶최순애: 네, 의원들 스스로의 선택도 있고 친소관계도 있고 사실 또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들어왔고 21대 시작이잖아요. 그랬을 때 사실은 이제 당내 영향 있는 분들이 자체적으로 나와서 경쟁하는 모습도 나쁘진 않아요. 그것이 제가 볼 때는 뭐 인신공격하고 뭐 흙탕물로 흐르지 않는 이상은 이런 원내를 내가 이끌겠다 나 정도 되면 가능하다고 하고 그 다음에 이제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를 이끌어 가는 원내대표기 때문에 아마 이제 자리의 엄중함도 있고 무게감도 있고 이렇게 때문에 저는 그렇다고 너무 짜여져 가지고 내정해 놓은 상태에서 뭐 어떤 이심이 작동하든 뭐 청원해서 누가 뭐 이렇게 뭘 줬든 이런 식으로 선거판이 흘러가는 거는 지양해야 한다고 보고 일정 정도의 경선 분위기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휘: 네. 자, 마지막으로요. 이 김정은 위원장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 건강이상설 이 굉장히 오락가락하고 설왕설래가 많은데 이런 걸 두고 이제 국내외에서도 엇갈린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우리 정부의 입장하고요. 왜 이런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지 좀 짚어 주시겠습니까?

▶최순애: 일단 기본 북한이 폐쇄사회니까 뭐 말하자면 그 존엄이라고 하는 이 그 존재에 대해서 내지는 일신상의 문제가 파악이 일단 어려운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지난 거의 열흘 동안 워낙 뭐 사망 동영상까지 돌고 뭐 지금 식물 상태이다 얘기까지 돌고 나오고 이랬는데 어제부터는 조금 이제 이게 정리가 되는 분위기인 게 뭐냐면 이제 그 미국의 북한 매체 있잖아요, 38노스. 거기서 한 얘기가 뭐냐면 지금 21일부터 지금 그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원산에 머물고 있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이상휘: 원산에. 

▶최순애: 네, 그 다음에 문정인 특보가 지금 이제 살아있고 뭐 특이사항은 별로 없고 원산에 지금 머물고 있다 뭐 이런 얘기고 이제 지금 전체적으로는 아마 코로나 때문에 김정은이가 이제 원산에 이제 피신해 있는 것 같다. 그 다음에 가끔 이제 일 보러 평양에 들락날락 한다 뭐 이런 얘긴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게 북한이 어쨌든 정상국가가 아니고 폐쇄성이 이제 되게 심하다는 것에 대한 어떤 방증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제 전 세계가 이제 코로나로 앓고 있는 상황에서 뭐 뭐 유럽의 어떤 지도자들도 뭐 코로나가 걸렸냐, 안 걸렸냐 이게 상황의 어떤 디테일함이 다 지금 국제사회에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네, 김정은은 김정은 자체는 지금 뭐 실제적으로 11일부터 이제 공개적인 행보를 지금 안 하고 있어서 전 세계가 이제 관심을 갖고 있는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김정은도 보고를 받는다면 살아있고 보고를 받는다면 어쨌든 본인이 등장을 해서 뭐 이런 자꾸 억측을 해소하는 게 맞지 않을까 라는 거고 어쨌든지 간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뭐 김정은이가 이뻐서 아니라

▷이상휘: 알겠습니다. 

▶최순애: 우리 안보와 직결된 문제 아니겠어요. 그래서 일단 정부 입장에서는 여러 시나리오를 항상 이제 갖고 있는 게 여러 사태에 대비해서 갖고 있는 게 우리의 운명이니까 뭐 그런 어떤 불확실한 상황을 빨리 관리해서 해소를 하는 것도 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순애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순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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