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영상으로 제21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펜데빅 해결과 관련해 '개발도상국에 대해 4억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을 연내 긴급 지원하고, 총 26개 저소득국가에 대해 '1억 천 달러 상당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21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외경제정책 보강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포스트(post)-코로나19에 대비해 대외경제전력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을 위해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연내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총 26개 저소득국가에 대해 1억 천 달러 상당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15년 이상 증액이 없었던 수출입은행의 국외현지법인 4개의 자본금을 약 3배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3년간 신남방-신북방 '공적개발원조 ODA' 승인 규모를 '직전 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7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인도 등 신남방지역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公的開發援助)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는 국가의 수요와 한국의 ICT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한 사업과 함께 '1억 달러 이상 랜드마크 대형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신북방 지역에 대해서는 '2020년 신북방의 해'를 맞아 'ODA 공적개발원조'가 경제협력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보건분야와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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