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대북교류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의 분단 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이 서울시의 시민참여형 평화・통일교육 공모 사업에 선정돼 3천 8백여만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분당 75년 특별기획 사진전은 민추본이 지난 2011년 발간한 도록 <북한의 전통사찰>에 수록된 북한 전역의 불교문화유산 사진자료 6천 3백 38장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해방 이전의 불교문화유산 유리건판 사진을 비교하는 전시회로 오는 8월 과 9월 두차례 열릴 예정입니다.

민추본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한에 소재한 불교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조계종 민추본은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꾸준히 시행해온 다양한 평화·통일 교육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살려 더욱 폭 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