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8억원 증가한 165억원의 예산을 올해 투입합니다.

관악구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아지트', 어린이들이 직접 고안하는 '기적의 어린이 놀이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유아 숲 체험원'과 '유아자연배움터'를 확충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구는 또, 학교 주변 보도를 신설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추가하는 등 어린이 안전시설 확충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아이랑'을 확충하고, 관악구 거주 초중고등학생을 서울대 학생과 연결시켜주는 'SAM 멘토링' 사업 대상자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은 앞으로 4년 동안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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