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서울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와 같은 2명으로 집계되면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6만5천개를 공급하고, 스마트폰이 없는 자가격리자에게는 대여 서비스도 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명 더 늘어난 628명.

일본에서 들어온 30대 남성과 미국에서 들어온 4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일부 다중이용시설이 다시 운영되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시가 비접촉식 체온계 6만5천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우선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교습소 등에 5만개를 배부합니다.

또,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도 만 5천개를 보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40억원.

시 관계자는 "발열 확인을 위한 체온계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들어와, 시 차원에서 물량을 확보해 공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구형 2G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거나, 휴대전화가 없는 자가격리자에게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시는 내일부터 자치구를 통해 300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